기도는 더 위대한 기도의 시작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더 깊고 위대한 기도의 문을 엽니다.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열왕기상 3:5, 9-10)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인, 가정, 일터, 심지어 교회조차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저 흘러 떠내려 가는 듯한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그저 인내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 인내의 시간 동안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형편과 처지는 더욱 위축되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은 느낌은 단순히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감동은, “무조건 기도해라!”는 것이었습니다.        

1.일단 저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오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섬겼습니다. 모임 자체가 크게 불편하게 여겨질 때였기에, 목사인 저부터 온라인으로라도 기도의 자리를 만들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기도의 시간 뿐 아니라 소통하며 교제하는 장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2.정오기도회가 마쳐질 무렵, 원로목사님께서 주일 말씀을 전하실 때에, 하루 한시간 기도에 대한 도전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1하기운동, 한시간 하루기도” 캠페인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3.많은 성도들이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1시간 하루기도에 참여하는 내내, 1하기 운동 이후 기도 사역에 대해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을 때, 연초에 주셨던 감동, “무조건 기도해라!”를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2차 일하기 운동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4.두 번의 일하기 운동이 추수감사주간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즈음, 연말연시 사역들에 대해 기도가 필요하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4주간의 특별 작정금식기도를 선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그리고 지금 저에게는 4주간의 특별 작정 금식기도 기간과 이후 신년심령회복성회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실 것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더욱 기도의 시간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획하는 것은, “100일 특별새벽연속기도회”입니다.  
      

6.구정 연휴 후 15주간의 기간을 정해서, 토요일과 주일을 포함한 연속새벽기도회를 통해,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성도와 교회가 지켜지게 될 것이고, 또한 그 기간 이후 코로나 사태가 잠정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신 목적에 따라 우리에게 큰 은혜의 역사를 펼쳐주실 것입니다.  
      

7.그래서 100일 특별새벽연속기도회 시에, 4014 금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루 한끼라도 금식하며 기도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여서 더욱 영적 깊이를 더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질 것을 선포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8.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확신은, 이러한 기도의 기회들이 누적되어지게 될 때에, 첫째는 교회와 성도들이 깨끗한 그릇처럼 준비되어질 것이며, 둘째는 깨끗한 그릇은 반드시 쓰임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9.지금 현재, 기도하는 이 시기에는 어떤 역사가 어떻게 나타날 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나, 하나님께서 기도하며 인내하는 성도들과 교회들은 반드시 위기의 때, 쓰임을 받는 기회를 주시며, 깨끗한 그릇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가 담겨지는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됩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며, 또한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나타나 기도제목을 물으셨고, 솔로몬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로 필요한 것,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것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까지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행하며 진정한 예배의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기도제목 요청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또한 하나님께서 기도제목을 물으실 때에, 개역한글 성경에서는 지혜로 번역된 듣는 마음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정오기도회, 2번의 일하기 운동, 4주간의 특별 작정금식기도, 그리고 100일 특별새벽연속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찾아와 주셨던 은혜가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합당한 기도제목을 말하게 될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