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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2 주일 저녁 예수쟁이 찬양
작성자 고성주 작성일 26/04/10 (11:52) 조회수 58

2026년 04월 12일 주일 저녁예배 (성찬주일) 

금주의 찬양 콘티 

 

♬ Worship List 

1. 언제나 내 모습  (C) ▶ 듣기
2. 온 땅이여 주를 찬양 & 우리 주의 성령이  (Em) ▶ 듣기
3. 갈보리 산 위에 & 만왕의 왕 내 주께서  (A) ▶ 듣기
 

✍ 인도자 칼럼 

"[찬양인도자 칼럼] 십자가 그늘 아래서 발견한 춤추는 기쁨" 

할렐루야! 거룩한 성찬주일의 떡과 잔을 나누며, 우리를 살리신 십자가의 깊은 사랑을 묵상한 하루였습니다. 주일 저녁 예배의 찬양은 아침에 누린 그 구속의 은혜를 우리의 실제적인 삶과 내면으로 깊이 가져와,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덮으시는 십자가의 위대함을 경배하고 성령 안에서 자유함으로 춤추는 복음의 역동성을 담아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놀라운 자유는,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우리의 진짜 모습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첫 찬양 '언제나 내 모습(C)' 은 철저하게 연약하고 무너지는 우리의 실존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고백입니다. "언제나 내 모습 너무나 부끄러워 무릎으로 주님께 기도로 가오니."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는 깊은 죄인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어 정죄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나의 부끄러움을 깊이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십자가 그늘 아래로 온전히 숨게 됩니다. 

내 안에는 절망뿐이지만, 십자가 안에는 완전한 수용과 사랑이 있습니다. 이 복음의 역설을 깨달은 성도의 심령에는 필연적으로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이 터져 나옵니다. 이어지는 '온 땅이여 주를 찬양 & 우리 주의 성령이(Em)' 는 그 죄 사함의 기쁨과 성령의 임재를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임하신 성령님이십니다. 나의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이기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뻐 뛰며 다윗처럼 자유하게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쁨과 자유의 영원한 근거는 단 하나, 바로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입니다. 마지막 찬양 '갈보리 산 위에 & 만왕의 왕 내 주께서(A)' 를 부르며 우리의 시선은 다시 한번 성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고정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타락하고 연약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감히 바랄 수 없을 만큼 십자가 안에서 완전한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온 우주의 왕이신 분이 나를 대신해 저주의 십자가를 지셨다는 이 먹먹한 은혜가 우리 영혼의 영원한 피난처가 됩니다. 

사랑하는 한밭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성찬주일 저녁 예배를 통해 나의 어떠함은 철저히 십자가 뒤로 감추어지고, 오직 나를 위해 흘리신 만왕의 왕의 보혈만이 빛나는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죄인을 살리신 그 은혜의 감격으로 성령 안에서 기뻐 춤추는 영광스러운 예배의 자리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