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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소식] <캄보디아> 박양제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작성자 선교위원회 작성일 26/07/18 (22:47) 조회수 20

2026년 7월 캄보디아 박양제 유미 선교사 기도편지 
 
전세계를 뒤덮은 폭염소식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6/4. 신촌감리교회가 옥토센터에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제가 유치부에서부터 청년부까지 다녔고 지금도 친정엄마와 동생가족이 섬기는 친정교회지요. 오랫동안 같이 기도했던 동생이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나선 선교라 무척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옥토센터장 이태호선교사님은 인근 학교에 주 2회 빵을 직접 구워 나눠주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빵봉사에 동행해서 오전반 240여명에게 구강검진과 신체검사 실시하고 같이 빵을 나눠 주었습니다. 
 
어린이용 작은 책상에 나란히 앉아 후레쉬를 비춰가며 구강검진을 하는 두 치과의사가 너무 행복해 보여서... 
저희도 기뻤고 주님의 미소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재고 시력을 측정하는 간단한 신체검사도 처음하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 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잘 만들어지고 활용되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차트에 적힌 나이와 치아발육상태에서 보이는 나이가 큰 차이가 있는 아이는.. 바로 출생신고를 못 했거나 제 때에 학교에 가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6/6. 토요일은 옥토센터에서 매달 하는 사마리탄 이동진료날이어서 신촌교회의 치과의사와 가정의학과 의사가 참여하여 같이 진료하고, 신촌교회 권사님들의 정성어린 푸짐한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저희에게 주셨던 비전, Base camp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은 감사와 뿌듯함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에 계획했던 덩치 큰 치과 기자재뿐만이 아니라, 현지 치과의사와 치대생, 메디컬쪽의 현지전문의들과 간호사들 각종 최신 검사장비까지 갖추어진 야전병원?이 있으니, 한국 의사들이 준비없이 와도 바로 진료도 할 수 있고 현지의료진에게 가진 경험과 지식을 나눠 줄 수 있었습니다.  
늘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크게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환자들 뿐 아니라 현지의료진도 간절한 전도대상들인데... 단기팀과 같이 봉사하면서 "이 분들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졌기를 기도합니다. 
 
주일예배 후, 당까오 쓰레기마을을 방문했습니다.비가 너무 많이 와서 조금 늦었는데, 교회입구에 사람들이 모여 있고 슬립퍼를 나눠주고 있어서 아직 시작을 안 한 줄 알았더니... 
그곳 선교사님 말씀이 예배를 방해하려고 혹은 다른 단체로 유도하려고 일부러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예배시간에 교회 앞에서 저렇게 유인책을 쓴다고 합니다. 
교회앞에까지 왔다가도 끌려갈 수 있는... 영적전쟁은 정말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꾸며진 예수마을에 예수님을 믿는 주민들이 새 집에 입주해서 생활하는 모습은 기존의 넝마로 덮은 움막과 크게 대비되어 보였는데... 이렇게 천국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가능하게 하신 주님이 놀라웠습니다. 
 
팀이 돌아가고 동생부부는 우리집에서 하루를 더 묵고 떠났는데, 저희에겐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7/4. 우리 사마리탄이 깜뽕짬 뷔히어톰교회에 이동진료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2024~2025 2년 연속 선한목자교회 의료선교팀이 다녀가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 1년 반만에 재적인원 300여명, 세례교인 106명에 집사 5명을 세워 든든히 서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선한목자교회가 못 오시니 현지의료진이 가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는데, 당일진료 하기에는 너무 멀어서 무리였는데도 23명이나 참여해서 감사했지요. 
새벽 7시에 모여 2시간을 달려가서 진료하고 돌아오니 7시반이 넘으니, 근무에 당직까지 해야 하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뷔히어톰 교회의 정진석선교사님이 보내온 편지에 다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어요. 
 
"어제 교인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의료팀이 오셔도 해줄 수 없다고 했더니 속상해 하며 그냥 돌아가신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데 그분들이 오늘 아침에 교회에 오셔서 자기들도 교회에 등록하고 다니겠답니다.  그래서 오늘 23분이 새로이 등록을 하셨어요 
제가 의료팀들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겠다고 했는데도 상관없답니다. 
오늘 예배를 드려봤더니 교회가 재미있고 좋다네요. 
덕분에 세례받으신 분들 중에도 오랫동안 못 나오고 계셨던 분들이 반갑게 여럿이 나오셨어요. 
상황이 되시면 다시 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 의사선생님도 좋았지만 캄보디아 선생님들이라 설명하기가 편해서 좋았답니다. ^" 
 
여러가지가 부족하고 무리가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신 마음을 따라 순종한 우리 사마리탄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서 눈물이 나게 감사했고 
'사마리탄 23명에 새 신자 23명'을 딱 맞추신 주님의 윙크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기도제목. 
1. 1년이 되어가는 사마리탄의 거점인 옥토센터를 축복해 주시고, 필요한 재정, 약품, 재료들을 채워주시며 참여하는 현지의료진들을 주님이 만나 주시기를. 
2. 선교를 맛 본 동생부부의 앞길을 주님이 친히 인도하시기를. 
3. 뷔히어톰교회의 부흥의 불꽃이 계속 타오르고 곳곳으로 번져갈 수 있도록. 
4.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두고 온  가족들과 동인선교회를 책임져 주시기를. 
 
2026년 7월 캄보디아 박양제 유미 선교사 기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