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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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소식] <라오스> 김영진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작성자 선교위원회 작성일 26/06/11 (13:51) 조회수 8

한국 교회가 키우는 제자들 

 

힌헙으로 가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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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우리는 힌헙을 품고 있습니다. 힌헙은 총 42개 마을이 있고, 교회는 13개 마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경기도, 의정부 정도 위치입니다. 수도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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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땅을 밟았을 때의 떨림이 기억납니다. 지역 경찰이 왜 왔느냐? 누구냐? 등의 질문을 날카롭게 던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떨림은 이제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제자들의 고백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그 땅을 밟으면서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의 외침을 직접 듣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만지셨습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제자들에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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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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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하고 험한 오지 마을을 향해 제자들이 달려갑니다. 덥고 먼지 많은 길을 달려서 영혼들을 찾아갑니다.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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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말로만 전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손과 발로 사랑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보내주신 옷을 정성껏 나눕니다. 송선교사님이 손수 수고하셔서 한국에서 좋은 옷을 모아서 해상 화물로 보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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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에 복음을 담아 전합니다. 집에서 전하고 길거리에서 전하고 아이들에게 전하고 어른들에게 전합니다. 복음을 듣고 사람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콴이 복음을 전하자 몸이 많이 아픈 할머니는 콴을 껴안고 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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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이도 복음을 전하자 할머지 한분이 돈도 없고, 자식도 없고 남편도 없다고 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써이를 붙잡고 한참을 우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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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티가 만난 47세 여성은 병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짠티가 기도해주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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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말하기를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복음을 경청하고 예의바르게 듣고 귀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호박을 주기도 하고 사탕수수를나눠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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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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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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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걸음이 힌헙의 42개 마을을 다 갈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아픈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마을 마다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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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복음 전도 

  

힌헙에는 42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그 모든 땅이 주님의 복음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난 3월에는 우리 제자들이 1박 2일 동안 7개 마을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각 마을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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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2일에 후와이 독마이(끔무), 뻥쏭(라오), 힌띳(끔무), 쏨싸눅(몽족), 남빳(끔무), 왕키(라오), 폰텅(끔무 마을), 힌헙느아, 힌헙 따이 마을까지 총 9개 마을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길은 험했지만 은혜는 컸습니다. 계속해서 힌헙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믄 지역, 프앙 지역 그리고 멕 지역으로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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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늘어나는 공동체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37-38) 

이 사역을 위해서 6월에 제자들이 내려옵니다. 까시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앞둔 4명의 제자들이 우리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 쏫, 니, 풋, 팟 모두 여학생입니다.  

또한 부모와 친척으로부터 돌봄을 전혀 받을 수없는 중고등학생 4명이 오겠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이들의 부모가 되어주고 우리 제자들은 형누나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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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앞둔 몽족 여학생 두 명은 폴 목사님이 돌보실 것입니다. 폴 목사님이 우리 센터 인근에 센터를 구입하셔서 함께 공동체 사역을 하시게 됩니다. 제자를 양육하고 함께 키워나갈 것입니다. 폴 목사님은 주로 몽족 아이들을 돌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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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자들은 방학 기간입니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보내는 일상이 많아졌습니다. 방학을 맞아 센터 건축 현장을 제자들이 직접 관리하며 땀 흘리는 모습을 볼 때, 이들이 단순한 학생을 넘어 공동체의 든든한 일꾼으로 자라고 있음을 체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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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키우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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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한국 선교사님이 1주일에 1회 컴퓨터를 가르쳐주고, 라오스에서 사업하는 윤 집사님이 선생님 월급을 주면서 온라인 영어 클래스를 열어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센터에서 기타, 드럼, 키보드를 배우며 건강한 신앙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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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라오스에서 생일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날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축복하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하지만 가난이라는 현실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생일 파티는 낯설고도 설레는 꿈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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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일에 좋은 음식들을 준비해 마음껏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처음 받아보는 생일상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의 얼굴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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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한국에서 매번 아이들의 생일마다 5만 원이라는 정성을 보내주시는 선중 형제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생일 용돈은 단순한 물질을넘어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큰 위로와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의 삶에 희망의 기억을 새겨주어, 그사랑을 전하는 저 또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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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단체 체육복을 선물 받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기는 한국에서 방문했던 '디모데 지구'의 젊은 아빠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체육 활동을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젊은 아빠들이 “바로 체육복”이 가치 있는 선물임을 알고 섬김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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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한 벌이 완성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머리를 맞대고 어떤 색깔이좋을지, 어떤 디자인이 우리를 가장 잘 나타낼지, 등 번호와 이름은 어떻게 새길지 고민하며 정성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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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가 하나 되어 의견을 모으고 협력하는 과정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교육이자 축제였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단체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의 섬김이 아이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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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디자인하고 마음을 모아 맞춘 단체 체육복을 입고, 아이들은 곧장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물놀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놀이기구가 가득하고 깨끗한 수영장은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물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껏 뛰놀며 웃는 '놀이의 시간'이 소중한 것을 깨닫습니다.  

체육복에 담긴 한국 교회의 사랑을 입고, 물살을 가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서 사역하는 저 역시 큰 위로와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처럼 밝고 건강하게, 사랑받는 존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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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데살로니가전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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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선교 공동체를 위한 기도 

공동체의 영적 충만함: 우리 선교 공동체 위에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이 넘치게 하사, 모든 사역이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행되게 하소서. 

지역마다 세워지는 교회: 복음의 씨앗을 뿌린 쌍텅, 방비엥, 까시, 힌헙의 모든 지역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게 하시고, 그곳에서 구원받는 영혼들이 날마다 더해지게 하소서. 

예비된 사역자들의 성숙: 사역자의 소명을 품은 분, 써이, 다원, 마니텅이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믿음으로 성숙하게 하시고, 라오스를 품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자로 준비되게 하소서. 

대학생 제자들의 학업과 삶: 대학생 우리 제자들이 새로운 학업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영위하게 하소서. 

새 제자들의 따뜻한 정착: 쏫, 니, 풋, 팟 등 새롭게 공동체에 합류하는 제자들이 우리 선교 가족 안에서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며, 주님의 자녀로 잘 정착하여 함께 꿈을 키워가게 하소서. 

다음 세대의 기쁜 신앙: 중·고등부 아이들이 복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에 승리하며 항상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세대로 성장하게 하소서. 

공동 예배의 은혜: 우리 제자들이 주님의 날에 마음을 모아 공식적으로 주일 오후 예배를 온전히 드릴 수 있는 환경과 마음의 중심을 허락하시어,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2026.6.10 

                     라오스 선교사 김영진 이순례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