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08.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D
https://www.youtube.com/watch?v=IXj5hVniJQc&list=RDIXj5hVniJQc&start_radio=1
> 2. 아 하나님의 은혜로 D
3. 주님의 선하심 Bb-C
> 4. 목마른 사슴 C-D
‘주님의 선하심’
요즘 우리 교회에서 많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찬양을 묵상하는 가운데에 문득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의 ‘선하심’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가 말하는 선하심은 종종 상황이 잘 풀릴 때,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마음이 평안할 때를 의미하곤 합니다. 그래서 삶이 흔들리면 주님의 선하심도 함께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설명하라고 하지 않고, 맛보라고 초대합니다.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삶으로 경험하라는 부르심입니다. ‘맛본다’는 것은 안전한 거리에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피하는 선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말씀은 이어서 말합니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모든 것이 좋아진 후에 확인되는 결과가 아니라, 피해야 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비로소 알게 되는 성품입니다. 다윗은 평안할 때 이 고백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도망자의 자리에서, 두려움 한가운데서 그는 여전히 ‘여호와는 선하시다’고 노래했습니다. 상황을 붙드는 대신 하나님께 피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오늘 우리가 부르는 이 찬양은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신뢰의 고백입니다. 고난 중에도, 불을 지나는 순간에도, 주님의 선하심은 여전히 나를 인도하고 지켜주고 계셨다는 고백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선하심을 다 이해하지 못한 채 그분께 피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시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