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캄보디아 박양제 유미 선교사 기도편지
2025년도 이제 기울어 가네요~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으로 기도해주신 동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랫동안 같이 기도해 주셨던 Phnom Penh Dental Council Conference를 주님의 은혜로 잘 치렀습니다.
11/24(월)~25(화) 이틀간 프놈펜의 Sokha Hotel 에서 10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강의와 치자재 전시등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19년 처음 파송때 주신, "한국과 캄보디아 치과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은 뿌듯함과 감사가 있었습니다.
*2023년 5월 :서울시치과의사협회(이하 서치)가 주관하는 SIDEX에 현지인 7명을 인솔해서 참가.
*2024년 11월 :처음 열린 PPDC Conference에 서치의 강현구회장님이 직접 오셔서 PPDC 회장단 공식초청.
*2025년 5월 :PPDC 회장단 10명이 서울의 SIDEX에 참가해서 서치와 MOU 체결.
SIDEX에 다녀오더니 PPDC에서 이사회 고문을 맡기며 도와달라고 해서,
이제 거의 다 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7월 태국과의 국지전이 시작되고 참가할 것 같던 업체들이 멈춰섰습니다. 늘 예산이 부족하다며 한국의 도움을 노골적으로 기대하는 이들을 보면서 기도밖에 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결국 전쟁때문에 이번에 한국스폰서는 들어올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히 얘기했더니, 자기들도 이해가 가는지 자체적으로 참가비를 받아서 해결한다고 해서 한숨을 돌렸지만, 참가비 부담으로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했는데 감사하게도 많이들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스폰서업체가 없다보니, Conference에 강의할 연자들 초청이 어려워져 또 부탁을 해 왔습니다. 실력과 명성, 영어로 강의가 가능하면서, 자비로 항공료까지 부담할 수 있는 Volunteer 연자를 4명이나...
또 어려운 숙제를 안고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넘치게 응답하셔서 치과의료선교회에서 활동하시는 생면부지의 치과의사분들이 와 주셔서 훌륭한 강의는 물론이고, 같이 지낸 3박4일동안 우리 모두에게 선교집회에 온 것 같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사보다 더 선교사같은 삶을 살고 계신 분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주님이 알아서 준비하시겠구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직접 만난 것 같았습니다.
서치에서도 가족들의 걱정과 만류를 뒤로하고 강의를 맡아줄 김진만학술이사님을 비롯하여 4분의 임원이 와 주셨습니다. 벌써 3번째 프놈펜을 방문하신 정기훈사무총장님이 잘 리드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4분이 SIDEX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아이돌그룹처럼 멋지다고 했더니, PPDC 임원들도 SIDEX에 와서 보고 가더니 유니폼을 맞춰입었더라며 흐뭇해하셨습니다.
돌아보니...
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PPDC회장을 12년이나 역임한 Dr.Khot My와 2기사역을 시작하게 하시고.
SIDEX고문이신 나성식박사님, 서치 강현구회장님, SIDEX 정기훈사무총장님을 때맞춰 만나 꼭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받게 하시고,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지역임에도 프놈펜을 찾아주신 서치임원 여러분, 치과의료선교회의 연자분들, 모두가 저희 힘으로 할 수 없었던, 주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칭찬에 스스로 한 줄 알고 목이 곧을 뻔했던 우리를...
두 손 두 발 다 들고 주님께 엎드리게 하시고는...
온전히 주님이 다~ 해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PPDC도 한국의 스폰서없이 스스로 해냈으니 너무 대견하구요.
3년동안 광야에 길을 내 듯이, 막힐 때마다 기도하며 기다렸더니, 마침내 주님이 열어주셨습니다. 이 길로 많은 것들이 좀더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특히 주님의 사랑이 흘러 갈 수 있도록 더욱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확전하고 있는 태국과의 전쟁이 속히 끝나서 더이상 피해와 적대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2. 범죄단지 사태로 드러난 악한 세력들이 사라져 깨끗한 캄보디아가 되도록.
3. 이번 컨퍼런스가 좋은 계기가 되어 양국간에 신뢰가 쌓여서 Korean Dental Academy 사역들로 하나님을 높일 수 있기를.
2025년 12월 캄보디아 박양제 유미 선교사 기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