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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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31119)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3/11/16 (00:02) 조회수 229

금주(20231119)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D major) 

내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D major) 

감사(D major) 

에벤에셀 하나님(A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아침저녁으로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꽤나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새 이 해도 한 달 보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다니엘 기도회도 이제 여섯 번의 집회만 남아 있습니다. 매 시간 서시는 강사를 통하여 전해지는 모든 말씀이 다 은혜롭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각 사람마다 저렇게 다른 은혜의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지, 정말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상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예측도 할 수 없는 방법과 방식으로 각자의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인도하시고 섭리하셔서 각자의 입술로 각자의 인생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전하게 하십니다.  

   

다만 그런 중에도 동일한 은혜의 공식은 그 어느 누구도 스스로 대단하거나 잘난 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철저히 낮아져 오직 주의 은혜만을 구할 수밖에 없는 약하고 약한 그 사람을 하나님은 들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는 은총과 기적의 주인공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십니다. 나는 참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인내하게 하십니다. 나는 이길 힘이 없지만, 하나님은 이기게 하십니다. 나는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견디게 하십니다. 나는 이제 끝이라고 절망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도저히 더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없다고 주저앉으려 하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보이시며 앞으로 나아가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결국 내가 죽고 주가 살아야 사는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에서 내 힘을 빼고 주를 의지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길을 제대로 걷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전적으로 인정할 때 비로소 참된 인생길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 꼭 맞는 은혜와 복을 준비하고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해 가고자 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우리의 힘과 실력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의 고집과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그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우리의 힘을 빼지 못하고 우리를 부인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오늘도 참고 기다려 주시는 주의 은혜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며, 내 힘으로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더욱 더 바라보고 의지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