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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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30305)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3/03/01 (14:32) 조회수 968

금주(202335)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주의 나라와(F major)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F major) 

우릴 사용 하소서(C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베드로전후서는 베드로 사도가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던 유대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신자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당시는 로마 황제 네로에 의하여 국가적이고 조직적인 박해가 아직 시작되기 전에 다가 올 믿음의 시련과 박해를 잘 견뎌내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소망을 주고 그들의 믿음을 격려하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 전체에서 베드로전서 2장에서만 예수님을 돌(stone)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상황에 따라 보배로운 산 돌(living Stone), 보배로운 모퉁잇돌(cornerstone), 건축자들이 버린 돌, 부딪치는 돌,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보배로운 산 돌이요 모통잇 돌이 되시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버린 돌이요 부딪치는 돌이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이유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은 반석이 되시지만, 말씀을 거절하거나 불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처럼 부딪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요 바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생의 모퉁잇돌로 삼을 수도 있고 건축자들이 버린 쓸모없는 돌처럼 취급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기초석으로 삼아 신령한 집을 세워갈 수도 있고, 부딪치고 걸려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고 신령하고 거룩한 집을 세워 어떤 풍파에도 넉넉히 견뎌낼 수 있지만,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그 집을 세우는 자와 같아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면 무너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베드로전서를 지은 베드로는 원래 그의 이름이 시몬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를 제자로 부르실 때 그의 이름을 게바, 즉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받은 이름의 뜻이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의 그 유명한 신앙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한시도 예수님과 떨어지지 않았고 예수님의 모든 사역의 현장에 함께 하며 모든 말씀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직접 들었고 모든 사역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걸려 넘어져 예수님을 세 번씩 부인하였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예수님은 포기치 않으시고 찾아 가셔서 그를 회복시키시고 마침내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초석이 되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도 귀하지만 말씀을 듣고 지키어 순종하는 것이 더욱 귀합니다. 그러려면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듣고 그 많은 이적과 기적을 목도했지만 넘어졌던 것처럼, 그저 말씀을 듣고 기적을 체험하는 것으로 말씀을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도와주셔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예수님 위에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인생의 모퉁잇돌로 삼기 원합니다. 그분이 살아 있는 돌(living Stone)이 듯이 우리도 산 돌(living stone)로 함께 교회를 이루며 하나님의 거룩한 집으로 지어져 가기 원합니다. 평생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통하여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충만하게 얻어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