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5. 05.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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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5/05/16 (11:43) | 조회수 92 |
2025. 05. 18.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D
> 2. 아 하나님의 은혜로 D
3.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C
> 4. 주 품에 C
제가 속한 회사의 업계에서는 상반기까지가 제안서를 작성하는 시즌이라고 봅니다. 이 때 제안서를 잘 작성하여 사업을 수주해야만 하반기 운영을 하며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안서를 작성하느라 열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안서를 쓰다 보면 가끔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잘 썼다’, ‘이건 우리만 할 수 있어’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걸 놓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발주기관이 정말 원했던 게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입니다. 발주기관은 완벽한 제안서를 원하는 게 아니라, 자기 문제를 자기 입장에서 이해해주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작성하다보면 종종 우리 이야기, 우리 실적, 우리 방식에만 몰입해버립니다. 결국 그런 제안서는 아무리 좋은 내용이어도 사업을 수주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신앙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이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건 제가 제일 잘합니다’라며 정작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는 놓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사업 제안서를 쓸 때, 발주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도 하나님의 시선, 하나님의 관심, 하나님의 니즈(?)를 먼저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드리는 기도와 계획이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반응한 제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결과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방향을 택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