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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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50601)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5/05/28 (20:38) 조회수 107

금주(202561)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를 사랑하는 주님(A major) 

많은 사람들 참된 진리를 모른 채(A major) 

예수 사랑하심을/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D major)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D major) 

사도신경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이제 지난 223일에 시작한 특별새벽기도 100일 인생기도가 이번 주가 지나면 끝나게 됩니다. 미리 예정되었던 가족여행으로 한 번, 그리고 속탈이 나서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다가 새벽을 깨우지 못해서 한 번, 그렇게 두 번을 빠지고 무사히 출석부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100일씩 하는 새벽기도가 무슨 특별기도냐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특별한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것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잠자리에 늦게 들거나 출장을 다녀와서 몸이 피곤할 때면 그 핑계를 대고 새벽기도를 적당히 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이란 단어가 붙으니, 그러저런 사정 봐주지 않고 새벽을 깨우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예배를 다녀와서 잠시라도 눈을 붙이려고 하던 버릇도 이제 거의(?) 없어졌습니다. 피곤하다고 잠시라도 눕고 싶다고 느껴질 때를 잘 넘기면 그 이후의 시간은 별다른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하루를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은혜입니다. 

   

또한 이번 새벽기도를 통하여 여호수아와 사도행전의 말씀을 새볼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열려졌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전쟁과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없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만이 그 전쟁을 승리하는 비결이며, 그렇게 하나님으로 전쟁을 치루는 것이 바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치러야 할 전쟁은 대적이 얼마나 많으냐 또는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를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의 땅이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차지하는 것도 역시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방법으로만 이길 수 있고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온갖 우상과 죄악으로 가득했던 가나안에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로 이루어진 나라를 세우신 것처럼, 약하고 무능하고 비겁했던 예수님의 제자들로부터 시작하여 성령으로 그들을 성장시키시고, 교회를 세우시며,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주의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로 사마리아로 복음이 확산되고, 주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셨습니다. 복음과 함께 핍박도 점 거세어졌지만 그 핍박이 더욱 믿음을 견고하게 하며 오히려 피난으로 찾아간 그곳까지 복음의 확산을 일으키셨습니다. 그 누구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전에 계획할 수 없었던 그 길을 성령의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감으로 넉넉히 감당할 뿐만 아니라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행보를 걷게 하셨습니다. 계획할 수도 계획할 필요도 없으나 가장 완벽한 길을 걸아가게 하시는 성령님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 길을 걸어갔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 성령으로 안식하듯 살아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