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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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40310)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4/03/06 (21:07) 조회수 156

금주(2024310)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G major) 

충만(G major) 

예수 예수(A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큰 영화로신 주(A major) 

   

세상에서는 회사든지 아니면 어떤 단체나 조직이든지 대개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사람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약점도 있어서 만약 어떤 사람이 가진 약점이 그의 장점을 능가하면 세상에서 그 사람은 쓰임 받기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의 장점이 참 귀한데, 약점이 같이 있으면 그 약점을 보완해 줄 사람을 같은 팀으로 묶어서 그 약점을 상쇄하고 강점을 활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점이 드러나기 보다는 그 약점이 도드라져서 자리를 잡지 못하거나 쓰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자신의 강점을 잘 포장해서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점을 최대한 드러나지 않게 숨겨야만 합니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약한 그 때가 강할 때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여러 약함을 자랑한다고 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약함을 인정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물게 됨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셔서 그 달란트를 잘 활용해서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달란트라는 것은 우리가 가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약점 또는 약함을 자랑하는 것과 우리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각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은사를, 달란트를 주셔서 그것으로 교회를 성도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할 것은 그 달란트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달란트는 내가 잘라서 또는 내 노력으로 내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달란트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철저히 낮아짐이어야 합니다. 내가 남다른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부족하기도 하고 그럴만한 자격도 없는데 주님께서 내게 달란트를 주시고 그것으로 감당할 사명과 함께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세는 달란트를 우리의 장점이라고 으스대거나 자랑하기 전에 우리의 부족함과 약함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달란트와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 주의 은혜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약함을 인정함으로 주의 은혜를 먼저 생각하게 되면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남길 수 있는 은총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주의 일을 함에 있어서는 나의 재능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앞서야 합니다. 나의 약점과 약함은 언제나 주님 앞에 내어 놓고 늘 은혜를 구하고, 혹 주위에 약점이 드러나는 사람을 보게 되면 얼른 은혜로 덮어 주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함께 살리고 이기게 하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의 은혜로 우리의 약함을 덮으시고 우리의 작은 달란트를 크게 써주시는 주님 앞에 끝까지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내가 받은 달란트가 다섯 달란트가 아니라, 두 달란트나 한 달란트라 하더라도 주의 은혜면 충분합니다. 이런 마음과 자세로 세우신 찬양의 자리를 늘 지켜나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