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5. 06. 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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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5/06/20 (09:30) | 조회수 89 |
2025. 06. 22.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D
> 2. 아 하나님의 은혜로 D
3. way maker C
> 4. 주 품에 C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계곡을 찾아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휴식을 즐깁니다. 겉으로는 맑고 잔잔해 보이지만, 비가 온 날의 계곡은 매우 위험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아래 깊은 물길이 빠르고 강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는 고요하게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그 안에서 거센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삶 가운데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과도 같습니다.
지난주에 불렀던 ‘Way Maker’ 찬양은 특송이나 성가대에서 많이 불렀던 찬양이기에 익숙하셨을테지만 또 예배때는 처음 불러보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면서도, 현실 앞에서 그 손길이 감춰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응답이 더뎌 보이고, 상황은 여전히 캄캄한 어둠 속 같을 때, 그때도 하나님은 ‘길을 만드시는 분’, ‘기적을 행하시는 분’, ‘약속을 지키시는 분’,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하나님’으로 결코 멈추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믿음은 보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는 분명히 그분이 지금도 역사하고 계심을 붙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이 어떤 모양이든, 그 속에 하나님의 길이 나고, 빛이 비추고, 치유가 일어나며, 회복이 시작되고 있음을 믿고 경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