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5. 04. 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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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5/04/10 (00:21) | 조회수 112 |
2025. 04. 13.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D
2.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C
> 3. Born again(후렴+브릿지) C
> 4.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후렴+브릿지) C
집은 사람이 살아야 집입니다. 아무리 외관이 멀쩡해도,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은 금세 곰팡이가 생기고, 수도가 얼고, 문이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살아 있는 온기가 사라진 집은, 그 자체로 천천히 무너져 갑니다. 사람의 손이 닿고, 숨결이 닿아야 집은 비로소 집으로서의 가치를 지켜갑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으면 마음은 금세 뒤틀리고 상해버립니다. 예수님이 거하셔야 우리의 마음은 ‘살아있는 집’이 됩니다. 주님이 계실 때, 우리의 감정은 질서를 회복하고, 생각은 온유해지며, 의지는 하나님의 뜻을 향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고난주간은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시간입니다. 죄로 무너진 마음의 집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들어오셔서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고치기를 원하십니다. 채찍과 조롱, 십자가를 감내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집에 초대하는 것입니다. 고장 난 곳을 보이시고, 닫힌 창을 여시고, 주님께서 머무시기에 합당한 집으로 새롭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