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24.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그 날이 도적같이 G 

> 2. 난 예수가 좋다오 G-A 

3. 푯대를 향하여 A 

> 4. 나의 믿음 주께 있네 A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돈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교회의 사역과 선교에도 재정이 필요합니다. 성경 속에도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과정에서 물질이 사용된 흔적이 많습니다. 바울이 선교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여러 교회의 물질적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돈이 단순히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릴 때 찾아옵니다.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기에, 우리는 어느 순간 하나님보다 돈을 의지하거나, 돈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일이 가능하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돈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돈이 삶의 중심 자리를 차지할 때 악의 뿌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것은 돈의 ‘양면성’ 속에서 중심을 지키는 일입니다. 돈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하나님을 가리게 하는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비단 돈 뿐만이 아니라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요소들이 하나님보다 우선이 되고 있는지 돌이켜봐야 합니다.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게 맡겨진 것들이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