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한밭게시판
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5. 07. 06.)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5/07/03 (09:02) 조회수 65

2025. 07. 06.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하늘 위에 주님밖에 A 

> 2.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A 

   

3. 하늘 소망 C-D 

> 4.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D 

   

   

지난 주 1부 예배 때, 예배 찬양으로는 처음으로 하늘 소망이라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찬양의 가사가 참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감상이 아닌 깊은 결단과 고백이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 지금은 비록 땅을 벗하며 살지라도 내 영혼 저 하늘을 디디며 사네> 

   

이 고백은 현실의 고단함을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이 땅의 삶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소망을 붙들겠다는 결단입니다. 현실을 직면한 채, 그 너머를 바라보는 믿음의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나 많이 생각나> 

   

이 가사는 단순한 그리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관계, 떠나보낸 이들, 회복되지 않은 마음을 안고서도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소망하며 참고 견디겠다는 고백입니다. 

   

<주님 그 나라에 이를 때까지 순례의 걸음 멈추지 않으며> 

   

삶의 여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두렵지 않다는 선언은,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주님이 동행하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찬양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고난 한가운데서 믿음을 선택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늘 소망이라는 찬양은, 결국 성도의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 찬양입니다. 우리가 진정 바라보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기준 삼아 오늘을 살아가는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가사처럼 저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다면, 그 소망이 우리의 걸음을 지탱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현실이라는 땅을 딛고 살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늘을 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