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15.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G  

> 2.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G  

3. way maker C  

> 4. 주 품에 C 

 올해 초 드렸던 치유집회가 떠오릅니다. 어떤 이들은 그 자리에서 회복을 경험했고, 어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지만 아직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예배하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필요한 은혜대로 역사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치유집회의 진정한 의미는 사람들이 놀랄만한 이적에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의 시선을 느끼고 우리의 건강을 포함한 모든 삶을 주관하심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다시 치유집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각자에게 기도 제목은 있을 것입니다. 아픈 누군가를 위한 기도도 있고, 내면의 어떤 상처에 대한 기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보다 하나님의 일하심 자체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만지실지, 그리고 그분의 뜻이 우리의 기대와 달라도 그 뜻이 결국 가장 선한 것임을 인정하며 기다리고 싶습니다.  

 치유란 결국,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뜻을 따라 응답받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조용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