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20.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 A 

> 2, 살아계신 주 A 

3.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C 

> 4. Born again(후렴+브릿지) C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이 열리고 생명이 다시 숨 쉬게 된 그 순간, 세상은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단지 기독교의 절기가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사건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는 이 사실이 우리 말과 삶 속에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요즘 초등부, 중등부 아이들이 예배 후 부모님과 함께 귀가하며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듣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말씀 별로였어”, “찬양팀은 왜 저래?”, “교회가 요즘 좀 이상해” 부모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그 말들이 귀가하는 차 안에서 아이들의 가슴에 박힙니다. 그리고 어느새, 예배의 감동보다 냉소와 불신이 마음을 더 깊이 차지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을 여시고 생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입술은 아이들의 마음에 무덤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예수님의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자녀들의 마음에도 그 부활의 빛이 비치도록 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이 살아계심을 삶과 말로 전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예배의 연장이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기쁜 부활의 날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은 한 시점이 아닌 우리 삶의 지속되는 영광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토대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