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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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소식] <아르헨티나> 최일근선교사님 선교소식입니다.
작성자 선교위원회 작성일 25/07/08 (15:39) 조회수 52

안녕하세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최일근/장레베카 선교사가 문안인사와 함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2025년 중순에 들어서면서 아르헨티나는 지금 갑작스럽게 남극에서 불어온  강추위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눈 구경을 하려면 700km~1000km 이상은 가야 하는데, 희기하게도 수도에서 불과 30분 거리 밖에 되지 않는 지역과 해안도시(400km) 곳곳에 눈이 내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007년 80년만에 처음 눈이 내린 이후, 올해로 16년만에 다시 눈이 내린 것입니다.. 
 
북쪽지방 순회사역 
처음 순회사역이 시작된 해는 2008년 10월입니다.  
그때부터 현재 2025년에 이르기까지 50여차례에 걸친 순회를 통해 아르헨티나 전국을 종횡으로 다니며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따라 수많은 교회들을 초교파적으로 영적으로 회복하라는 주님의 맡겨주신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왔습니다. 
늘 깨닫는 사실은 선교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주체가 되시고 성령의 인도와 역사로 진행된다는 것과 주님이 함께 하셔서 도우시지 않으면 선교사 스스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3월13일부터 5월7일까지 두달간 중앙도시 꼬르도바를 거쳐 최북단에 위치한 8개의 도시들을 순회하고 돌아왔습니다...왕복 6000km가 더 되는 거리. 정말 길고도 먼 고된 여행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순회 일정과 순서대로 도시와 도시, 지역과 마을을 매일같이 옮겨다니며 짐을 풀기고 싸기를 반복하고, 게다가 방문하는 교회마다 때로는 하루에 한번, 때로는 두번에서 세번에 설교를 하는 경우도 있고, 목회자 및 교회연합으로 세미나 또는 집회를 통해 말씀을 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다 보면 목과 성대가 닳기도 하고, 또한, 환경과 조건, 그리고 기후가 지역마다 달라서 음식과 물을(거의 밀가루 종류, 튀김, 고기) 조심하지 않으면(대체적으로 현지인들이 음식을 차려줌)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집회가 저녁10시가 넘어서 끝나기에 저녁식사를 거의 저녁 11시가 넘어서 하게 되기에 건강이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지만,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시간이 현지 목회자 또큰 성도들과의 영적대화를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그들이 평소에 갖고 있는 신앙문제, 교회를 다니면서 겪었던 관계문제, 잘못된 성경해석, 직분남용, 권위주의적인 목회자 또는 리더문제, 가정, 자녀문제, 의문점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나오고 그러한 문제들을 말씀의 근거와 성령의 조명으로 대화하며 풀어갈 때, 비록 저녁식사를 늦게 하지만 영적대화를 통해 큰 유익과 깨달음과 회복을 가져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되니 감사가 넘칩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처하면서  실업율과 빈곤율이 점점 더 심해가고 있고, 교회 다니는 성도들과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경제적으로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실정입니다...사실 선교사도 어려운데,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로 사역을 하는데... 더 열악한 그들의 현실을 보면서 구제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그래서, 슈퍼에서 물간을 사서 전달하거나, 움식재료를 사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차에 실고 간 구제품을 나누어 주어서 입거나 바자회를 열어 생활비로 사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선교사의 경우, 물론 주님이 다 아시고 채워주실 것을 믿지만, 계속 순회를 해야하고, 순회를 마치고 수도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경비는 남겨야 하기에..비록 적지만 순회여행비에서 조금 떼어서 보태쓰도로 구제도 합니다...이렇게 순회사역을 할 때마다 본질적으로 목회자들과 교회들의 영적회복에 힘쓰며, 또 한편으로는 빈곤에 처한 형제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안아주는 등, 영적구제와 육적구제를 병행해 나아갑니다.. 이 일들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교사에게 성령충만함과 재정이 채워지는 은혜가 따르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순천 하늘샘 교회 오영재 목사님의 방아 
6월3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방문하신 오영재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연합집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수도근교에 위치한 호세 쎄 빠스(50km) 지역과  라쁠라따(60km) 지역에 있는 지교회중심으로 연합집회를 조성하였고, 그리고 멘도사(1000km) 지방에서 목회하고 있는 아브라함 아끼노 목사 Jesus te ama(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협력교회와  꼬르도바지방(700km)에 있는 아돌훠 아끼노 목사 Jesus es el Camino 지교회(예수님은 길이시다)에서  말씀성회를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번 성회를 통해 각 교회마다 큰 은혜를 부어주셔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만져주심으로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서쪽지방 순회사역 
6월19일부터 7월3일까지 북서쪽지방에 위치한 6개의 도시를 순회하며 교회들을 순방하고 돌아왔습니다. 
북서쪽에는 산 후이스, 멘도사, 산 후안, 라 리오하, 까따마르까, 산 미겔 데 뚜꾸만으로 모두 산악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수도에서 왕복 거리가 4000km가 더 되는 먼 거리입니다. 이번 북서쪽 지방들을 중심으로 순회사역을 다녀오기는 처음이며, 방문한 모든 교회가 처음으로 방문하는 교회들이기에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품고 두주간의 일정을 잡고 다녀오게ㅜ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어느 곳에 가든 졸 수 있는 것이 교회이며, 서로 다른 교단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이거나, 교회에서 분리가 일어나 세워진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80년도에 복음으로 인한 부흥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이 처음부터 말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바르게 가르치지 못한 결과로 하나님을 모르고 예배를 드리거나, 교회와 교회, 목회자와 목회자가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쇼룰 하는 안따까운 현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북서쪽 지방에 있는 교회들의 현실도 동일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러나, 감사하게도 선교사가 방문한 교회들은 현재 아르헨티나는 물론 남미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현한 거짓사도, 거짓선자자들이 증거하는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에 속지 않고 깨어 있어 영적분별력과 교회들의 연합에 힘쓰는 바른 목회자들이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선교사가 방문하니 마치 사도배드로가 방문했던 백부장 고넬료처럼 이미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기 위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와 함께 말씀의 터 위에 더욱 견고케 하시는 역사를 보면서 선교사의 마음은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3개의 교회가 가입을 하면서 지금까지 84개의 교회들이 선교사와 연합하게 되었습니다...금년까지 100개의 교회가 영적으로 개척되고 연합되기를 소망하며, 계속해서 순회의 길이 열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제 3회 목회자 훈련원 
북서쪽 지방 순회를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7월5일부터 목회자 및 지도자 훈련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7월에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사까지 인텐시브로 목회자 휸련원이 진행이 됩니다. 
이번 목회자 훈련에도 4분의 강사님들이 자발적으로 섬겨주시게 되었고, 주방에서 점심을 준비할 자원봉사자들과 한인교회에서 교육관을 4주간 사용하도록 제공해 주시고, 점심식사비도(100불) 지원해 주셔서 여호와 이레의 은혜로 인하여 얼마나 감사한지요!!!^^  
목회자 훜련원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영성이 회복되어 참된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바른 목회, 바른 교회를 세워가는 바른 목회자들이 되도록, 목회자 훈련원에 필요한 재정이 항상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 가족 
기도해 주신 덕분에 아내(장레베카)의 건강은 날로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처음에는 너무나 함들어서 고생도 많이 하고 몸무게도 많이 빠졌었는데..지금도 식사도 잘하고, 몸무게도 정상으로 회복되고, 호르몬 약도 잘 적응되고 있습니다.. 
아들(안드레스)은 17살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특수를 학교를(오전반) 다니고 있고, 일주일에 두번 테라피 선생 두명이 집으로 와서 안드래스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안드레스의 근본문제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들이 매일같이 따르지만,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안드래스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께 큰 영광돌리는 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늘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해 사랑과 기도와 관심과 물질로 응원과 격려, 동역해 주시는 한밭제일교회 목사님과 모듴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늘의 큰 복과 땅의 기름진 것과 더하시는 은혜로 축복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아르헨티나 전체 순회사역 가운데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함께 해 주시도록 
2. 현지목회자들과 교회들의 영적회복과 연합을 위해 
3. 목회자 훈련원을 통해 바른 목회자들이 배출되도록 
4. 모든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항상 채워지도록 
5. 선교사 가정의 성령충만과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