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라오스 선교 가족 여러분! 

2025년 겨울, 저희는 라오스 땅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뛰고 있습니다. 1월과 2월, 다양한 연령대의 단기 선교팀이 3박 4일에서 11박까지의 일정으로 이곳을 방문하며 복음의 불씨를 피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이 먼 땅에 생명의 물줄기가 되어 흐르고 있음을 매일 느낍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여러분과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1. 까시 지역, 복음의 최전선에서 

이번 겨울, 저희 단기 선교팀은 까시 지역 50개 마을 중 29곳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방비엥 지역도 4개 마을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직 교회가 없는 오지 마을에 들어가자 지역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만난 한 주민은 "우리 마을엔 교회가 없어서 갈 곳이 없었어요!"라며 안타깝게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저희 가슴을 울렸고, 복음을 전하는 팀 모두 교회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까시 책임자 아짠 캄팽은 "어려운 지역에 복음을 전해 준 당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주님을 영접한 이들의 소식을 저희에게 전해듣고 함께 사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여러분, 단기팀이 밟은 이 지역에 교회가 세워질 날을 상상하며 함께 기뻐해 주세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 1:16) 

2. 연약한 교회, 사랑으로 세우기

  

라오스 교회는 핍박 속에 연약합니다. 단기팀은 싸이타니 지역과 방비엥 그리고 까시 지역의 교회들을 찾아가 성도들을 격려하며 함께 세웠습니다. 의사, 약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의약품을 들고 오셔서 나눠주자, 마을 목회자가 방송으로 알린 덕에 아픈 이들이 교회로 몰려왔습니다. 

약품을 나누며 한 사람 한사람 꼭 안아주시고 기도해주셨고, 한 분 한 분 아픈 몸과 마음을 다독거려주셨습니다. 

세미나, 간증, 식사 나눔으로 교회는 생기가 가득 찼습니다. 한국 음식과 라오스 음식을 나누며 웃음꽃이 피었고, "주님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라는 고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서로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 

3. 아이들 마음에 심는 복음 씨앗 

까시과 방비엥 학교를 방문해 운동회와 기본 의료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줄넘기, 줄다리기로 아이들이 환호하며 뛰놀았고, 교실마다 모여 팔찌로 복음을 전할 때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귀 기울였습니다. 

우리가 찬양할 때 3-4명의 아이들이 옷 소매로 눈물을 훔쳤을 때 학교 선생님들이 당황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아이들이 큰소리로 화답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광경을 본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교실로 불러 들였습니다. 복음은 능력이 있습니다.  

미용사 선생님의 머리 손질,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사랑을 선물했습니다. 이 작은 씨앗이 자라날 미래를 기대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태복음 19:14) 

4. 성경연구원(LBI), 건축의 감격 

건축 중인 LBI를 방문한 단기팀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2025년 성탄 예배를 이곳에서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토목·건축 전문가 집사님이 "튼튼하게 잘 지었다"고 격려하며 탁월한 조언을 주셨고, 2층 바닥이 완성된 모습을 보며 모두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곳은 라오스 목회자와 제자들을 훈련할 희망의 터전입니다. 이곳이 튼튼하게 완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헌금이 쌓인 이 벽돌 위에 복음의 불길이 타오를 날을 꿈꿉니다! 이곳은 계속해서 라오스 교회와 선교를 위해서 사용될 것입니다. 
  

"너희는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 

5. 앞으로의 뜨거운 비전 

초등학교 집중 사역: 복음에 열린 마을을 선정해 2~3일 머물며 한국어, 영어, 체육, 미술 활동을 진행합니다. 마지막 날 부모님과 주민을 초청한 발표회로 마을과 교제를 나누고, 제자들은 민박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길 꿈꿉니다! 

교회 말씀 사역: 라오스 성도들이 말씀에 목말라 있습니다. 단기팀은 말씀 세미나, 기도회, 예배를 드리며 성경 학교를 병행해 교회가 말씀으로 자라게 돕습니다. 

오지 마을 선교: 아직 복음을 모르는 마을을 계속 찾아갑니다.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이 사역은 언제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단기팀은 선교사 혼자 하기 어려운 대규모 사역을 가능하게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비전을 품고 달리고 싶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사랑하는 교회 가족께 드리는 부탁 

사랑하는 선교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이곳 라오스에 생명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단기 선교팀의 열정과 헌신이 여러분과 함께라서 더욱 빛납니다. 이 뜨거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 

제자 사역: 주님의 제자들이 더욱 믿음으로 살고 복음의 열정으로 교회를 사랑하게 하소서! 

복음의 문: 까시 등 오지 29개 마을에 예배 공동체가 세워지고, 남은 마을에도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성도 강건: 연약한 라오스 교회 성도들이 말씀과 사랑으로 굳건히 서게 하소서! 

아이들 구원: 학교 사역으로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LBI 완공: 2025년 내 성경연구원이 완공되어 선교의 터전이 되게 하소서! 

선교 열매: 단기팀과 제자들이 전한 복음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라오스 선교 사역 일정 (2025년 봄)
  

저희 팀과 제자들이 열정적으로 준비 중인 일정을 여러분과 나누며, 이 여정에 함께 기도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월 22일(토) - 쌍텅 지역 전도 

 저희 대학생 제자 15명과 쌍텅 지역 청소년 30명이 손잡고 쌍텅 14개 마을에 복음을 전합니다. 이 전도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믿음이 뜨겁게 타오르고 강건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가는 길, 마을 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은 상상만해도 가슴이 뜁니다! 

기도 부탁: 청소년들이 전도를 통해 믿음이 성장하고, 쌍텅 마을에 복음의 불씨가 타오르게 하소서! 

"젊은이들이여 너희가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힘이 새로워지리라" (이사야 40:31) 

3월 17일(월) ~ 20일(목) - 까시 지역 목회자 신학 세미나 

 까시 지역에서 목회자 신학 세미나를 엽니다. ‘풍요로운 빛’을 교재로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겨울 29개 마을에 복음을 전한 열매를 나누고, 앞으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복음을 확장하려는 비전을 목회자들과 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이 시간은 라오스 교회를 세우는 귀한 발걸음입니다. 광주중앙교회(담임: 채규현 목사님)의 후원으로 말씀과 성경 교육 사역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 까시 목회자들이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세미나에 성령님 지혜를 부으시고, 충만하게 역사 하옵소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15:7) 

4월 말 -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 초청 방문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담임: 김종진 목사님) 선교위원회(위원장: 성덕제 장로님)의 초대로 약 8명의 라오스 제자들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 귀한 기회는 제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며, 한국 교회 방문을 통해 제자들이 선교의 비전을 더 깊이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부탁: 비자 발급과 일정 준비가 순조롭고, 제자들이 한국 방문 중 안전하며 꿈꿀 수 없었던 많은 은혜를 받게 하소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모든 것에 항상 범사에 감사하리로다" (고린도전서 1:4) 

<특별한 감사>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담임: 김종진 목사님)에서 라오스어로 된 요한복음 책을 25,000권 인쇄하여 라오스로 보내주셨습니다. 수도권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나누면 좋겠다는 비전을 주셔서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병의 맥주와 얼음 그리고 요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