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25년 9월 1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D major) 

주님 말씀하시면(D major)  

말씀 앞에서(D major)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D major)  

사도신경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우리는 이전에 이런 설교 또는 비유를 자주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은 사건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사탄의 지배 아래에서 구원해 주신 것으로, 광야의 생활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인생길로,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우리의 육체의 죽음으로, 가나안은 우리의 소망이자 본향인 천국으로 비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 같은 인생길을 지나 요단강을 건너듯 이 땅을 떠나서 가나안 복지 귀한 성인 천국으로 입성하는 것으로 성도들의 일생을 묘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찬송시와 찬송가도 많이 불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을 결코 천국으로 비유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천국에서 대적들과 전쟁을 치르고, 또한 천국에서 우상 숭배를 하여 쫓겨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겠습니까.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천국에서 어찌 불순종과 불신앙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가나안은 결코 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은 실상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과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누리는 삶이었습니다. 밤새 광야의 추위에 떨지 않고 야생동물이나 해충으로부터 해를 입지 않을까 염려함이 없이 평안히 밤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불기둥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종을 하지도 추수를 하지도 않았지만 아침마다 그들의 장막 주위에 내리는 만나는 그들의 일용할 양식으로 최적화된 하늘의 양식이었습니다. 또한 매일 공급해주신 만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먹이시는 일용할 양식이자 그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키도록 교육하는 방편이었습니다. 광야에 해가 뜨겁게 쪼이기 시작하면 구름 기둥으로 그늘 막을 만들어 주시고,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면 메추라기를 장막 주변이 1미터 가량 쌓이게 하시고, 물이 없으면 반석에서도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광야생활 40년 동안 그들의 모든 순간이 분명히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불신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신 것은 광야에서 그들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나안 땅, 약속의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여서 그곳에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권고하심과 보호하심이 있고, 그 백성들의 순종과 경외함이 있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그 땅 위에 이루어 가고자 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의 영광과 기적을 맛보고, 광야에서 그들의 눈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보았던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눈으로 보았던 하나님의 영광과 일상으로 누린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으로 그들의 믿음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눈으로 보면 믿겠다, 기적을 보면 믿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보다 결코 다를 것이 없는 우리는 기적을 보는 것만으로 우리의 믿음을 결코 지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살아있지 않으면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했던, 은혜 아래 있으면서 은혜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실수와 불순종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늘 백성의 순종과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주인 되심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 이루기 위하여 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삶의 현장에 살아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자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 자 

한 사람 찾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 자 순종하며 주 따라가는 자 

영원한 하나님나라 이뤄갈 주의 교회여 일어나라